- 위원 23명 위촉… 위원장에 송병기 경제부시장 - 북방경제협력 정책제안ㆍ사업 발굴 등 역할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지난해 9월 러시아와 원유ㆍ가스, 북극항로, 일자리, 조선부문의 협력방안 등 북방경제협력의 큰 틀을 제시한 바 있는 울산시가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북방경제협력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울산시는 7일 시청 상황실에서 ‘울산광역시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갖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북방경제협력이란 유라시아지역 국가와의 교통ㆍ물류 및 에너지 등 분야에서의 연계성 강화를 통해 우리 경제의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남ㆍ북한 통일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경제협력을 말한다.
울산시 북방경제협력위원회는 앞으로 북방경제협력에 대한 정책 제안과 신규사업 발굴, 주요정책에 대한 자문ㆍ협의ㆍ조정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위원장은 송병기 경제부시장이 맡았다. 또 위원들은 ‘신북방정책 9-Bridge 전략’의 중점분야인 에너지, 항만, 북극항로, 조선 등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23명으로 구성됐다.
울산발전연구원은 올 연말 완료를 목표로 지난달부터 북방경제협력 및 북방교류 연구용역을 착수하고 본격적인 연구에 들어갔다.
이번 연구에서는 북방경제협력을 위한 협력가능 분야 조사 및 사업발굴, 러시아, 몽골, 중국 동북3성 등 북방지역과의 교류 활성화 방안 연구, 한반도 신경제구상 환동해벨트 관련 울산지역 전략 수립 등을 중점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북방협력이 침체에 빠진 울산경제의 활력을 찾는 또 하나의 활로가 될 것”이라며 “위원회가 울산이 북방경제협력의 중심기지로 도약하기 위한 구심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내년에 한-러 지방협력포럼과 블라디보스톡시와 우호협력도시 교류협력을 추진하는 등 신북방시대 동북아 에너지·물류 중심도시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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