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올해 만우절에는 故 장국영의 영화 중 ‘성월동화’가 방영되고 있다. 만우절인 4월 1일 포털사이트에는 이날 세상을 떠난 고 장국영의 이름과 함께 그가 출연했던 영화 ‘성월동화’가 랭크됐다. 이는 팬들의 그리움이 묻어난 결과다. ‘성월동화’는 중화권을 대표하는 스타 장국영과 일본 인기스타 토키와 타카코의 만남은 스포트라이트의 중심이었다. 한 여자가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자신의 연인과 꼭 닮은 남자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운명적인 로맨스다. 장국영은 ‘성월동화’에서 섬세하고 자상한 타츠야, 거칠고 남성적인 가보를 1인 2역으로 소화했다.올해뿐만 아니라 매년 4월 1일 만우절이면 같은 현상이 발생했다. 압도적으로 대중의 관심은 끈 고 장국영의 작품은 당연 ‘아비정전’이다. 친어머니에게 버림받고 사랑에 냉소적이게 된 남자 아비(장국영)와 그 주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장국영은 자유를 갈망하는 바람둥이 아비를 연기했다. 그가 속옷 차림으로 맘보춤을 추는 장면과 방황하는 청춘의 고뇌를 담아 ‘다리 없는 새’를 되뇌는 독백신이 유명하다.또 지난해에는 ‘천녀유혼’이 실시간에 랭크되기도 했다. 어리숙한 서생 영채신(장국영)과 사람을 홀리는 귀신 섭소천(왕조현)의 로맨스다.귀신이 나오는 절에 머물게 된 영채신은 섭소천을 만나 위기에 처하지만, 섭소천이 그의 순수한 마음에 감화되어 결국은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이다. 장국영은 굳은 심지와 순박함을 지닌 영채신 역으로 ‘천녀유혼’까지 성공시키며, 아시아권을 아우르는 스타로 발돋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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