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 구글이 임시ㆍ계약직 직원들도 차별없는 직원 복지를 받게 할 방침이다.
2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2020년 1월까지 최저임금 수준, 2022년까지는 포괄적인 헬스케어 혜택을 정규직과 동일한 수준으로 제공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임시 및 계약직으로도 확대되는 복지혜택으로는 종합 건강보험, 남성 직원들의 12주간 유급 휴가, 시간당 최저임금 15달러 및 연간 교육비 상환명목의 5000달러 지원 등이 포함돼 있다.
구글의 이같은 결정은 임시ㆍ계약 직원들이 정직원들과 차별 대우를 받았다는 불만이 제기된 후 수개월이 지나 나온 대책이다. 구글의 비정규직은 정규직 직원들과 달리 셔틀버스를 탈 때도 요금을 내야하고 유급 병가를 사용할 수 없는 등 직원 복지에서 차별적 대우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임시 및 계약 직원들은 그들의 근로 환경 및 구글의 윤리 규정 등에 맞서왔다고 CNBC는 전했다. 지난해 12월 구글의 임시직원들은 순다 피차이 구글 CEO에게 공개 서한을 보내 그들이 정규직 직원들에 비해 불공평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항의했다.
실리콘밸리의 노동운동을 주도하는 시민단체 실리콘밸리라이징의 마리아 노엘 페르난데즈는 “가족 수당, 의료 보장, 육아 휴직 및 최저 임금 15 달러 등의 공평한 복지 혜택을 받게 된다면 이는 셔틀 버스 운전자, 음식 서비스 종사자 등 구글을 위해 일하는 수 만명 근로자들이 일궈온 성과”라고 강조했다.
hyjgo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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