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올해도 결국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LA다저스는 10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왼쪽 사타구니 근육 염좌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린다”고 발표했다.

류현진의 시즌 첫 부상자 명단 등재로 왼쪽 사타구니 염좌 때문이었다. 류현진이 빠진 25인 로스터 자리에는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우완 투수 J.T. 샤그와가 콜업됐다.

류현진은 세인트루이스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1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2실점 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2회말 2사 후 마일스 미콜라스에게 초구를 던진 뒤, 류현진은 몸에 이상을 느꼈고 덕아웃에 사인을 보낸 후 자진해서 강판했다. 지난해 5월 부상을 입어 3개월 동안 재활한 왼쪽 사타구니 통증이 재발한 것이다.

경기 후 류현진은 “몸상태는 나쁘지 않다. 다음 등판 일정도 무리없이 소화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LA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한 번 쉬어가는 쪽을 택했다. 최소 열흘은 등판을 건너뛴다.

지난해처럼 심각한 상태가 아니란 점은 다행이지만, 개막전부터 커슈를 대신해 1선발 자리에서 2연승을 거두며 보였던 상승세는 주춤할 수 밖에 없어 보인다.


glfh2002@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