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뮤지컬 배우 박해미(55)가 황민(46)과 이혼에 합의했다.
여러매체 보도에 따르면, 박해미 측 송상엽 변호사는 “지난 10일 박해미와 황민이 협의이혼에 전격 합의를 한 게 맞다. 양측은 원만하게 협의이혼하기로 하였다는 것 이외에는 일체 세부내용을 밝히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황민은 지난해 8월 음주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가 화물트럭을 들이받는 사고를 일으켰다.
당시 승용차에 동승했던 공연단체 소속 인턴이자 대학생인 A씨(20·여)와 배우 유대성(33)이 숨졌다. 황민은 이들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특가법상 위험운전치사상 혐의)로 지난해 12월 1심에서 징역 4년 6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황민과 검찰이 항소해 현재 황민에 대한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한편 박해미와 황민은 1993년 ‘품바’라는 작품을 통해 처음 만났으며, 1995년 결혼했다. 박해미는 1988년 임모씨와 결혼했으나, 6년 후엔 1994년 생활고와 고부갈등으로 당시 6살난 첫째 아들을 두고 이혼했다. 박해미와 황민 사이에는 박해미가 전남편과의 사이에서 난 아들과 두 사람 사이에서 난 아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