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무장세력에 납치됐다가 프랑스군에 의해 구출된 뒤 14일 오후 귀국한 40대 한국인 여성 장모씨에 대해 비난이 고조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장씨는 소감을 묻는 기자들에게 “건강에는 이상 없다. 염려해줘 고맙다”고 짧게 말했다.

하지만 장씨는 무사히 돌아왔지만 이를 바라보는 여론은 냉랭하다. 누리꾼들은 위험지역으로 개인 여행을 떠났다가 화를 자초한 장씨의 행동을 비난하고 있다.

A누리꾼은 “염려한 적 없다. 프랑스 군인 유족에게 사과부터 해야 한다”고 말했고 다른 B누리꾼은 “여행은 개인 자유지만 국가에서 가지 말라고 한 곳을 간 것에 대한 책임도 개인 몫이다”라고 주장했다.

C누리꾼 역시 “‘염려해줘 고맙다’가 아니라 ‘민폐 끼쳐 죄송하다’고 해야 하는 거 아닌가”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처럼 장씨의 소식을 다룬 뉴스의 댓글과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그에 대한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장씨는 긴급구난비 지원 대상에 해당하지 않아 귀국 비용은 모두 본인이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씨는 1년 반 전 세계여행을 떠났다가 부르키나파소 국경 인근에서 무장세력에 의해 피랍됐다. 그는 지난 9일 밤과 10일 새벽 사이 프랑스군 특수부대의 작전을 통해 구출됐다. 이 과정에서 프랑스군 2명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