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준이 6일 64강전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32강에 진출했다. [사진=KPGA]
이형준이 6일 64강전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32강에 진출했다. [사진=KPGA]
돌아온 장타자 김대현도 32강에 진출하면서 매치 2승에 시동을 걸었다. [사진=KPGA]
돌아온 장타자 김대현도 32강에 진출하면서 매치 2승에 시동을 걸었다.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역대 매치 챔피언 이형준(27), 김대현(31), 홍순상(38)이 10주년을 맞은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 먼싱웨어매치플레이(총상금 10억원) 32강에 진출했다. 이형준은 6일 경남 남해군 사우스케이프오너스클럽(파72 7179야드)에서 열린 64강전에서 방두환을 만나 5홀을 남기고 7업(7&5)으로 대승을 거뒀다. 2015년 이 대회 챔피언인 이형준은 현재의 대회장으로 코스를 옮긴 2017년과 지난해 모두 3위로 마쳤다. 경기를 마친 이형준은 “바람이 좀 불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렇게 세지 않아 편안하게 경기했고, 상대방이 실수를 많이 해서 운 좋게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매치플레이에 강한 이유에 대해 자신감으로 설명했다. “아무래도 실수를 해도 다음 홀에 지장을 받지 않는다는 것이 매치플레이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공격적인 플레이로 공략하는 대로 분위기를 이어가면 좋은 흐름을 가져올 수 있다. 또한 질 것 같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자신감이 중요하다.” 2011년 64강전부터 2012년 대회 4강전까지 11연승을 하며 본 대회 최다 연승 기록을 갖고 있는 2011년 챔피언 홍순상은 신인 김찬우를 4&3으로 제압했다. 경기를 마친 홍순상은 “오랜만에 매치플레이라서 긴장을 좀 했는데 상대방도 긴장을 하면서 실수를 했다”면서 “지난해까지 몸도 좋지 않았고 골프에 대한 흥미도 잃었는데 오늘 경기를 하면서 다시 골프가 재미있어지고 이런 긴장감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2012년 챔피언인 장타자 김대현은 문도엽(31)을 상대로 1업으로 이겼다. 군 전역 후 투어에 복귀한 김대현은 현재까지 5개 대회에서 준우승 1회 포함 전 대회에서 상금을 획득했다. 김대현은 “함께 경기한 문도엽 선수가 지난해 우승도 있고 해외 대회에서 잘해서 디오픈 출전권도 획득한 선수인 만큼 호락호락하지 않았다”면서도 “오랜만에 이겨서 기분 좋다”고 말했다.올 시즌 우승자들 중에 DB손해보험프로미오픈 우승자 이태훈(캐나다)는 PGA투어 RBC캐나다 오픈 출전을 위해 불참했고, NS홈쇼핑군산CC전북오픈 우승자 김비오(29)는 김봉섭을 만나 3&1로 승리했다. GS칼텍스매경오픈 우승자 이태희(34)는 류제창(22)에게 2&1로 패배했다. 휴온스엘라비에셀러브리티 프로암 우승자 전가람(24)은 박준원(33)을 3&1로 제압하고 32강에 진출했다. SK텔레콤오픈 챔피언 함정우(25)는 정상급(28)을 4&3로 눌렀다. 2연승에 도전한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우승자 서형석(22)은 서요섭(23)에게 1UP으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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