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여름철 장마가 끝나고 가을 환절기 날씨가 다가오고 있다. 가을을 반기는 이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이들도 있다. 바로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들로, 환절기로 인하여 건조한 날씨에 약해진 모낭과 호르몬 분비 증가가 탈모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지난 여름철 강한 자외선은 두피와 모발의 노화를 촉진 시키고 많은 양의 땀은 두피를 습한 상태로 만들어 세균이 늘어가기 쉬운 환경을 조성해 실제 땀과 피지가 많이 분비되어 모공이 막히면 염증이 생길 수 있고, 심해지면 일시적 탈모까지 오게 된다.
탈모 유형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정수리 부분부터 증상이 발견되기 시작하는 초기 탈모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아채지 못하거나 무심하게 넘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를 방치하면 점차 두피 전체로 번져 회복하기 어렵게 되므로 탈모가 의심될 때에는 최대한 빨리 전문의를 찾아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M자형 탈모의 경우에도 변화를 자각하게 된다면 탈모치료 등의 빠른 대처가 중요하다.
모제림 성형외과 황정욱 원장은 “탈모 초기에는 모발이식이 아니라도 탈모치료로 머리카락의 굵기를 굵게 해주는 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 성분의 약물치료로 어느 정도 진행을 늦출 수 있다. 하지만 탈모가 많이 진행된 상태라면 약물치료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모발이식을 고려하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모발이식 시 생착률을 높이기 위해 모발이식용 EGF를 사용하기도 한다. EGF는 강한 상피세포성장인자로 상처 부위에 새살을 만들고 혈관을 생성하는 효과가 있다. 이를 사용함으로써 이식 시 상처회복 및 모낭의 신생혈관 생성을 도와 모발의 생착률을 높일 수 있다.
이어 황 원장은 “생착률을 최대로 할 수 있는 이상적인 밀도는 1㎠ 당 50~60모 정도이며 실제로 모발이식을 할 때는 환자의 기존의 모발 밀도를 고려하여 이식을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덧붙여 “낮 동안 두피가 많이 더러워지기 때문에 아침보단 저녁에 머리를 감고 물기를 완전히 말려줘야 한다”며 “두피를 청결히 유지하는 것이 탈모방지의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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