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연합]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연합]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맥스 슈어저(35·워싱턴)가 부상 복귀전 이후 또다시 등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류현진(32·다저스)의 다음 선발 등판이 사이영상으로 가는 길목에서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것도 유독 약세를 보였던 적지 쿠어스필드에서 상대는 콜로라도다. 지난 6월 29일 4이닝 9피안타(3홈런) 4탈삼진 1볼넷 7실점 패전 투수(2패째)가 된 지 약 한 달 만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류현진은 오는 8월 1일 오전 4시 10분(한국시간) 미국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리는 콜로라도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이번 시즌 류현진은 호투를 이어가면서 20경기서 11승 2패 평균자책점 1.74로 규정 이닝을 채운 선발 투수 가운데 유일한 1점대를 유지하며 사이영상에 도전하고 있다. 한 경기 한 경기가 승부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상황에서 양강구도를 형성했던 슈어저가 다시 등에 통증이 발생했다. 슈어저는 오는 31일 예정된 애틀랜타전 등판에 의지를 보였지만, 현지 언론은 회의적으로 보고 있다. 데이브 마르티네즈 워싱턴 감독 역시 “예의주시”라는 신중한 입장을 전했다.

류현진 입장에서는 레이스에서 앞서 나갈 기회를 잡았지만, 쿠어스필드서 통산 5경기 1승 4패 평균자책점 9.15로 좋지 않았다.

이날 콜로라도는 류현진의 선발 맞상대로 우완 저먼 마르케스(24)를 내정했다. 마르케스는 이번 시즌 23경기서 10승 5패 평균자책점 4.88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