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김민서기자] 3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와 삼성전이 열렸다. 이 경기에서 롯데는 8-4의 큰 점수차로 후반기 첫 승을 거뒀다.선발 투수는 박세웅이었다. 5⅓이닝동안 86개의 공을 던지고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올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직구(35개), 슬라이더(21개), 커브(18개)가 주를 이뤘으며 주 종목이라고 할 수 있는 커브는 단 9개만 던졌다. 경기 초반, 박세웅은 삼성의 주된 타자들을 내야 땅볼로 유도하며 마운드를 단단히 지켰다. 김상수, 박해민, 김헌곤, 맥 윌리엄슨 모두 내야 땅볼로 처리됐다. 이어 3,4,5이닝을 연속 삼자 범퇴 처리하며 본인의 저력을 다시금 입증했다. 2017년 ‘소년가장’의 별명을 앞세우며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그는 그 해 롯데 포스트시즌의 주역이다. 이 후 팔꿈치 수술로 1군 말소된 그는 2018과 2019년 초반을 재활과 2군에서의 경험쌓기로 보냈다. 올해 6월 말 다시 1군으로 복귀했다. 복귀와 동시에 중요한 순간에 팀의 승리를 챙겨주고 있는 자타공인 ‘에이스’다. 31일 롯데의 승리는 단순한 승리가 아니다. 공필성 감독대행의 부임 이후 첫 승이자, 후반기 4연패를 이어가던 롯데에 ‘가뭄 속 단 비‘같은 귀한 승리이다. 박세웅의 승리를 시작으로 롯데가 중위권으로 도약한다고 장담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이러한 소소한 승리는 선수들이 ’꼴찌 탈피‘를 하고자하는 의지를 달궈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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