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그룹 계열사인 ㈜동양(대표 정진학)이 건설부문 재건에 한창이다.
지난해 섬유부문(한일합섬)을 독립법인으로 떼어 낸 이 회사는 플랜트·건설·건자재부문의 사업을 운영한다. 중장기로 종합 디벨로퍼 건설사로 성장시킨다는 게 유진그룹의 비전이다.
동양은 지난 2013년 유동성 위기로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영업망과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입어 수주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2016년 10월 유진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이후 신용도가 높아지는 등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들어 사업 수주에 잇달아 성공하며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플랜트부문과도 연계해 본격적인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동양은 최근 민간임대주택사업을 기반으로 건설사업 강화에 나섰다.
㈜대한제11호뉴스테이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와 경기도 고양시 지축지구 B-7블록에 들어서는 ‘위스테이 지축’ 사업에 대한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했다. 총 공사비는 910억6200만원으로 동양의 작년 매출액(연결기준)의 17.19%에 달한다.
동양은 국내 건설시장의 다양한 영역에서 수주경쟁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도권의 공동주택용지 입찰을 비롯해 민간도급 수주활동도 강화한다.
동양 관계자는 “올해 예정된 주요 건설사업을 수주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이를 통해 미래 성장기반을 제고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종합 디벨로퍼 건설사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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