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박스 매출 해외에서 큰 폭 성장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블랙박스와 내비게이션을 제작, 판매하는 팅크웨어가 올해 상반기 매출 934억원, 영업이익 27억원, 당기순이익 1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914억원)과 비교해 2.3%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22억원) 대비 22.1% 늘어났다.

올해 상반기 블랙박스 매출은 해외에서 큰 폭의 성장을 거뒀다. 지난해 상반기 93억원이었던 해외 블랙박스 매출이 올해 상반기 125억원으로 34.7%나 신장했다. 다만 국내에서는 블랙박스 시장 성숙도가 높아지면서 같은 기간 576억원에서 522억원으로 9.4% 떨어졌다.

내비게이션도 국내에서는 매출이 줄었다. 지난해 상반기 100억원에 육박했던 매출이 올해 상반기 76억원으로 23.4%나 감소했다. 내비게이션 보급률이 높아지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내비게이션을 활용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진 여파로 해석된다.

반면 정교한 지도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지도 플랫폼 사업군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 58억원에서 올해 66억원으로 15.4% 늘었다. 통신형 디바이스와 틴팅필름, 차량용 공기청정기 등이 판매 호조를 이어가며 기타 매출도 전년 동기보다 65.9% 올라 145억원을 기록했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포드와 GM, 폭스바겐, 알파인, 덴소세일즈 등 B2B 채널 공급이 늘면서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졌다”며 “향후 자율주행차 및 카쉐어링 시장 확대에 따라 차량 모니터링과 주변 데이터 수집을 위한 장착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글로벌 블랙박스 시장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팅크웨어가 지난해 6월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커넥티드 블랙박스로 출시한 ‘아이나비 커넥티드’가 1년만에 가입자 4만명을 넘어섰다. 올해 안에 긴급 통화 기능이 추가된 지능형 서비스로 확대해 선보일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올해 하반기에 커넥티드 서비스 등을 선보여 현지 통신사나 보험사 등과의 연계 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