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농구 국가대표 출신 센터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레전드 한기범이 마르판증후군이란 유전 질환 때문에 아버지와 동생을 잃은 아픔을 고백했다.
4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농구 전설 한기범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아버지는 한기범이 국가대표로 뽑히는 걸 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고 그는 아버지의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
한기범은 “한참 운동할 때였는데 밤에 소식을 들었다. 자는데 코치님이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하더라”며 “병원에 영정사진을 보고 실감이 났다. 그때 많이 울었다”고 말했다.
이후 아버지가 돌아가신 병의 명칭이 ‘마르판증후군’인 것을 알게 됐다. 선천성 발육 이상의 일종인 마르판증후군은 손발이 비정상적으로 길고 눈의 수정체의 이탈이나 대동맥류, 심장 기형 등이 야기되는 유전 질환이다.
그는 이어 아버지의 사망 원인에 대해 언급하면서 “마르판증후군이 유전이라는 얘기를 듣고 온 식구가 병원에 검사를 하러 갔다”고 밝혔다.
이후 지난 2000년 동생도 세상을 떠났다. 아버지 때와 마찬가지 병 때문이었다.
그는 “왜 죽었을까 하며 병원에 갔는데, 그 병 때문에 그런가 보다라고 생각했다”며 “유전병으로 동생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는 걸 그때 알았다”고 씁쓸해 했다.
한기범은 1983년부터 1993년까지 10년 동안 농구 국가대표팀 선수로 활약했다. 그는 현재 한기범희망나눔 대표와 한기범 농구교실 단장을 맡고 있다.
![요즘 ‘큰손’들은 주식 팔지도 사지도 않는다…‘11월 3일’부터 본다, 왜?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826.97fcdbca4f2c4562acc488b50990cb2d_T1.jpg?type=h&h=240)

![못 믿을 AI기업…검증하고 평가받게 하라[머브 히콕]](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823.2391f1fe070840f39f8da5e471902ef7_T1.pn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