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 교보생명 계성원(연수원)에서 최근 열린 ’생애설계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에 참석한 교보생명 직원들이 열띤 토론을 하고 있다. [교보생명 제공]
충남 천안 교보생명 계성원(연수원)에서 최근 열린 ’생애설계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에 참석한 교보생명 직원들이 열띤 토론을 하고 있다. [교보생명 제공]

교보생명(대표 신창재·윤열현)은 보장성보험 중심의 상품 포트폴리오 구축과 안정적인 자산운용으로 상반기 돋보이는 성과를 거뒀다.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생명보험 본질에 충실한 원칙 경영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24회 헤럴드보험대상에서 영예의 금융위원장상을 수상했다.

교보생명은 신창재 회장과 윤열현 보험총괄담당 사장의 각자대표 체제가 순항하며 수익성과 안정성 모두 성과를 올리고 있다. 다른 보험사보다 한발 앞서 중장기 보장성보험 중심으로 체질을 개선한 점이 돋보인다. 종신, CI등 보장성보험의 비중이 이미 50%를 넘어섰고 단기 저축성보험은 10% 수준에 불과하다.

2011년 도입한 ‘평생든든서비스’는 업계의 영업문화를 신규 계약보다 기존 고객 유지 중심으로 바꾸는 촉매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교보생명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481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 불어났다. 같은 기간 보험료 수익도 전년동기 대비 2.2% 증가한 3조 7992억 원을 기록했다. 보험사의 대표적인 재무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 (RBC)은 6월 기준 352.6%로 업계 평균을 상회하고 있다.

이같은 안정적인 이익 창출과 재무건전성 향상에 힘입어 교보생명은 최근 세계적인 신용평가사인 무디스(Moody’s)로부터 ‘A1’ 신용등급을 획득했다. 2015년 이후 5년째다. 국내에서는 정부의 지급보증이 있는 주요 시중은행이 A1등급에 속한다.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피치(Fitch Ratings)로부터 2013년 국내 생보사로는 처음으로 A+ 신용등급을 받은 후 7년 연속 유지하고 있다.

사회공헌에서는 생명보험업 특성에 맞게 건강, 돈, 지식의 결핍에 따른 삶의 역경을 극복하는데 초점을 맞춘 차별성이 돋보였다. 분야에 따라 전문 비영리단체와의 파트너십을 맺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실천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는다. (사)사랑의달팽이와 손잡고 소외 계층 청소년의 인공달팽이관 수술과 언어치료를 돕는 ‘와우 다솜이 소리빛 지원사업’이 대표적인 사례다.

35년째 한국 스포츠를 이끌어갈 체육 유망주 발굴·육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는 민간 유일의 유소년 전국종합체육대회다.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신사업 진출과 디지털 혁신에도 적극적이다. 지난 7월 오픈 이노베이션 ‘이노스테이지(INNOSTAGE)’를 출범해 헬스케어(건강증진) 플랫폼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정부가 주관하는 ‘사물인터넷(IoT) 활성화 기반조성 블록체인 시범사업’ 중 하나인 ‘스마트 보험금청구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는 것도 눈에 띈다.

헤럴드보험대상 심사위원들은 “교보생명이 고객 중심, 이익 중심의 전략을 일관되게 견지하고 있다”며 “기존 고객 유지에 초점을 둔 영업문화를 선도하고 사회적 책무를 다하면서 보험이 가지는 공익적 의미를 제고했다”며 높이 평가했다.

한희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