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마침내 PGA투어 통산 최다승 타이 기록인 82승째를 거뒀다.우즈는 28일 일본 지바현 인자이시의 아코디아골프 나라시노 컨트리클럽(파70·7041야드)에서 속개된 조조 챔피언십 4라운드 잔여 경기에서 1타를 더 줄여 3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1타를 적어낸 우즈는 2위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우즈는 이로써 2002년 작고한 샘 스니드(미국)가 보유중인 투어 최다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프로데뷔 24시즌 만에 거둔 대기록이다. 우즈는 앞으로 1승만 추가해도 불멸의 기록을 남기게 된다. 도전 무대는 내년 1월 토리 파인스에서 열리는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이다. 우즈는 토리 파인스에서 8번 우승했다. 마지막 우승은 2008년 US오픈이다. 이제 우즈에게 남은 기록은 잭 니클러스가 보유중인 메이저 최다승(18승) 뿐이다. 우즈는 지난 4월 마스터스에서 우승해 메이저 15승째를 거뒀다.우즈는 이번 우승으로 불사신으로 추앙받게 됐다. 지난 8월 페덱스컵 2차전인 BMW챔피언십 출전후 무릎 관절경 수술을 받은 우즈는 두달 간 재활을 거쳐 출전한 이번 조조 좸피언십에서 우승해 건재를 확인했다. 이에 따라 우즈의 메이저 최다승 도전은 탄력을 받게 됐다.태풍의 영향으로 파행운영된 이번 대회에서 우즈는 닷새간 컨디션 유지에 성공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악천후로 예정일보다 하루 늦어진 4라운드에서 우즈는 3타차 선두로 시작한 12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빠뜨리며 보기를 범했다. 그러나 14번홀(파5)에서 6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중심을 잡았고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3m 버디를 추가해 별 위기없이 우승했다. 우승상금은 175만 달러(약 20억 5천 만원).한편 지난 시즌 신인왕 임성재(21)는 최종합계 13언더파 267타를 기록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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