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술을 따뜻한 스토리로 표현…SNS서 큰 인기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대전으로 팔렸다가 7개월에 걸쳐 진도의 주인집으로 돌아왔다는 1993년 ‘돌아온 백구’의 미래버전 격인 현대모비스의 영상광고 ‘내일의 모빌리티, 그 중심에 현대모비스가 있습니다!’가 SNS 등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B2B 기업으로서는 드물게 특정 제품이 아닌 기업 이미지를 따뜻한 스토리와 함께 표현해 CF 영상이 공개 두 달만에 유튜브 시청 1000만뷰를 돌파했다.

현대모비스의 이번 CF영상에는 다양한 미래차 신기술이 담겼다.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기술인 안면·음성인식을, 도로주행 장면에서는 램프기술과 도로 위의 사이클 행렬과 인사를 나누는 커뮤니케이션 라이팅 기술 등이 등장한다. 이 모든 기술이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현대모비스가 선보여 호평을 받은 신기술들이다. 또 영상에는 수소전기차도 등장한다.

이번 CF의 주인공은 신기술과 더불어 바로 강아지 ‘테리’다. 테리가 자율주행차를 타고 주인을 찾아간다는 내용으로 다가오는 자율주행시대에 누구나 언제든지 원하는 장소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다는 이동의 자유를 표현했다.

테리가 탄 자율주행차는 올해 초 북미 CES에서 현대모비스가 최초로 공개한 엠비전(M.VISON)이다. 엠비전은 레벨4 이상의 자율주행 컨셉카로 차량주변 360도를 센서로 인지하고, 차량 전후좌우 4면에 장착된 램프를 통해 다른 차량이나 보행자와 소통할 수 있는 신기술이다.

CF 영상의 인기는 낯설기만 한 미래차 기술을 일반인들에게 쉽게 설명하기 위해 강아지를 등장시켜 아날로그의 따뜻함과 위트감을 녹여냈다는 점이다 .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미래차 신기술을 따뜻한 스토리로 풀어내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는 반응이 많았다”며 “현대모비스가 연구개발중인 다양한 미래 자동차 기술들을 알기 쉽게 보여줄 수 있는 영상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