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중국 정부가 신임 홍콩 경찰청장에 친중강경파로 알려진 크리스 탕(54)의 임명을 승인했다.
'강철주먹'이라는 별명을 가진 탕 신임 경찰청장은 19일 취임식에 앞서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의 인터뷰에서 "폭력에는 무력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표명했다.
이어 이번 반중국 시위를 "현재 시위는 테러리즘에 매우 근접해 있다"며 "많은 경찰들이 시위대에 공격당하고 있기 때문에, 경찰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총을 꺼내 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탕 신임 경찰청장은 "사람들이 무엇을 믿든 폭력을 미화해선 안된다"며 "시민들이 함께 폭력을 비난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만약 모두가 일찍 폭력을 비난했다면 홍콩 사회가 5개월 만에 이 지경이 되진 않았을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중국 공산당 간부학교를 졸업한 탕 신임 경찰청장은 지난 6월부터 불거진 홍콩 시위에서 '타이드 라이더'라고 불리는 진압작전의 책임자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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