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신용현 원내부대표, 애플의 AS 사기 조사 촉구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일부 애플 서비스센터가 무상수리 대상 고객에게 유상수리로 속이고, 차액을 챙긴 것과 관련, 정치권이 애플의 보상 조치를 촉구했다.

25일 오전 서울 성동구 피어59스튜디오에서 열린 SK텔레콤 애플 아이폰11 시리즈 론칭 쇼케이스'디스트릭트 0'에서 모델들이 아이폰11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25일 오전 서울 성동구 피어59스튜디오에서 열린 SK텔레콤 애플 아이폰11 시리즈 론칭 쇼케이스'디스트릭트 0'에서 모델들이 아이폰11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신용현 바른미래당 원내부대표는 28일 “애플의 위탁을 받은 서비스센터가 무상수리 고객에게 유상수리로 허위 고지한 뒤 수리비를 챙기고, 전산 상에는 무상수리로 기록했다는 언론보도가 있었다”며 “경찰이 해당 범행 건수와 피해액이 얼마인지 애플 본사의 관련 업무 책임자까지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신 부대표는 “심각한 것은 지난 2013년 애플이 자체 감사를 통해서 이런 부정행위를 적발한 바 있었지만 단 한 번도 대외적으로 그런 내용을 공표한 바 없다는 것”이라며 “소비자에 대한 사과도, 피해보상도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애플을 비판했다.

또 “애플은 고객을 기만하는 기업이 결국 외면당할 것이라는 엄연한 진리를 외면하지 말고 수사에 성실히 협조해야 할 것”이라며 “경찰과 과기부 등 관계 기관도 철저한 수사는 물론, 피해 고객에 대한 보상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회 입법조사처가 조사한 9월 기준 전국 스마트폰 공식 수리점 수는 삼성전자가 178개, LG전자 168개, 애플은 88개로 나타났다. LG전자보다 점유율이 높은 애플이 운영하는 공식수리점 수가 LG전자의 절반 정도에 불과한 것이다. 신 부대표는 “우리나라 소비자에 대한 애플의 AS는 좀 더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