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I 한국의학연구소, 성금 3000만원 기탁

휠체어나 유모차가 쉽게 출입할 수 있도록 문턱이 있는 소규모 편의시설에는 경사로를 둔다. [영등포구 제공]
휠체어나 유모차가 쉽게 출입할 수 있도록 문턱이 있는 소규모 편의시설에는 경사로를 둔다. [영등포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KMI 한국의학연구소와 손잡고 성별, 연령, 국적, 문화적 배경,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모두가 소통할 수 있는 ‘2020년 탁트인 AAC 소통 마을’을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AAC(Augmentative and Alternative Communication·보완대체의사소통)’는 대화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사람이 말을 보완하거나 대체하는 모든 방법을 의미한다.

KMI 한국의학연구소는 전 날 구에 사회공헌활동 성금 3000만 원을 기탁했다. 기탁금 전액은 내년부터 ‘탁트인 AAC 소통마을’ 조성을 위한 AAC 도구개발과 시설 확충에 쓰일 예정이다.

구는 이 달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내년에는 AAC 도구개발과 배포, 장애물 없는 편의시설 확충 등을 본격 추진한다.

먼저 ‘의사소통 권리 보장 사업’은 관공서, 지하철, 병원, 어린이집 등에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픽토그램(그림문자)을 개발하여 배포한다.

또한 ‘장애물 없는 편의시설 확충 사업’을 추진해 문턱이 있는 소규모 점포 출입구에 경사로를 설치한다.

채현일 구청장은 “구민이라면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을 삶을 영위할 권리가 있다”며 “AAC를 활용해 의사소통의 기본권을 보장하고 사회 구성원으로써 자립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