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덤 스캇이 22일 호주선수권에서 2타차 우승을 달성했다. [사진=유러피언투어]
애덤 스캇이 22일 호주선수권에서 2타차 우승을 달성했다. [사진=유러피언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애덤 스캇(호주)이 유러피언투어 두 번째 대회인 호주PGA선수권(총상금 150만 호주달러)에서 6년 만에 대회 우승을 추가했다. 한국의 18세 김민규는 5타를 줄여 9위로 선전했다. 39세의 스캇은 22일 자신의 고향인 호주 퀸즈랜드주 골드코스트의 RACV로열파인스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에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적어낸 스캇은 2위인 마이클 헨드리(뉴질랜드)를 2타 차로 따돌렸다.1타차 선두로 출발한 스캇은 첫 홀 버디로 기분좋게 라운드를 이끌었다. 8번 홀 보기를 적어냈으나 다음 홀에서 바로 만회했고, 후반 들어 14번 홀 버디에 이어 파5 15번 홀에서는 이글을 추가하면서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3타차로 앞서 있는 마지막 홀에서 보기는 우승에 아무 지장이 없었다. 세계 골프랭킹 18위로 가장 높은 스캇은 이 대회에서는 2013년 이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려 호주투어 통산 5승을 달성했다. 또한 3년4개월만에 대회 우승을 추가하면서 부진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 마이클 헨드리는 마지막 두 홀서 연속 보기를 적어냈지만 3언더파 69타를 쳐서 2위(11언더파 277타)로 마쳤다. 호주교포 이민우는 2언더파 70타를 쳐서 닉 플라나간, 웨이드 옴즈비, 카메론 데이비스(이상 호주), 유안 예춘(중국)과 공동 3위(10언더파 278타)에 올랐다. 앤드루 토드(호주)가 4언더파 68타로 타수를 줄여 8위(9언더파 279타)에 자리했다. 23위로 출발한 김민규는 마지막 두 홀서 연속 보기를 범했으나 이글 하나에 버디 6개 보기 3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 9위(8언더파 280타)로 14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민규는 지난해 유러피언 2부 챌린지투어 D+D리얼체코챌린지에서 17세 64일의 나이로 최연소 우승한 바 있고 이번 대회는 퀄리파잉 통과 자격으로 출전권을 얻었다. 이로써 올해로 대회를 마친 유러피언투어는 다음달 9일 남아공으로 자리를 옮겨 남아공오픈으로 세 번째 대회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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