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BMSI 88.2, 전월(99.4) 대비 하락
전월 대비 금리 BMSI↓
물가 보합·환율 ↑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미·중 무역합의 낙관론이 커지면서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현상이 지속되면서 2020년 1월 채권시장 심리가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2020년 1월 채권시장 지표인 종합 BMSI(Bond Market Survey Index)가 88.2로 전월(99.4) 대비 하락했다고 31일 밝혔다.
BMSI는 설문문항에 대한 답변인원의 응답으로 산출하며, 100이상이면 시장이 호전, 100이면 보합, 100이하면 악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의미이다.
이번 조사는 12월 17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됐으며,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96개 기관, 200명)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53개 기관 100명(외국계 3개 기관, 3명)이 응답했다.
업무별로는 발행(채권발행자) 6명, 운용(펀드매니저, 트레이더 등) 30명, 중개(브로커, IB업무자 등) 23명, 분석(애널리스트, 이코노미스트, RM업무자 등) 16명, 기타 25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세부적인 조사 내용을 보면 금리전망 BMSI는 93.0으로, 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106.0) 대비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미·중 무역협상 진전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의 완화로 1월 국내 채권시장 금리 전망은 금리상승 응답자 비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24.0%가 금리상승에 응답해 전월(19.0%) 대비 5.0%포인트 상승했고, 금리보합 응답자 비율은 59.0%로 전월(56.0%) 대비 3.0%포인트 상승했다.
물가 BMSI는 88.0으로,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86.0) 대비 보합인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1개월 연속 0%대 흐름을 보이고 있어 1월 물가 보합 응답자 비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70.0%가 물가보합에 응답하여 전월(64.0%) 대비 6.0%포인트 상승했고, 물가상승 응답자 비율은 21.0%로 전월(25.0%) 대비 4.0%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 BMSI는 112.0으로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87.0) 대비 크게 호전됐다.
위험자산 선호에 따른 최근의 원화 강세 기조가 반도체 경기 회복 기대감과 맞물리며 원화가치의 추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로 인해 1월 환율 하락 응답자 비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24.0%가 환율하락에 응답하여 전월(10.0%) 대비 14.0%포인트 상승했고, 환율상승 응답자 비율은 12.0%로 전월(23.0%) 대비 11.0%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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