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사과·배 선물세트 물량 20~30%↑

명품 왕사과 [이마트 제공]
명품 왕사과 [이마트 제공]

[헤럴드경제=이유정 기자] 이마트는 내년 설을 앞두고 사과와 배 선물세트 물량을 20∼30% 늘렸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설에 14만개가 판매된 사과 선물세트는 준비 물량을 17만개로 늘렸고 12만개가 판매된 배는 15만개로 확대했다. 예년보다 이른 추석에 가격도 20∼30% 저렴해졌다. 9월 중순 추석 이후에 사과와 배 물량이 증가하면서 시세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이마트는 추석 직후 전국 산지를 돌며 설 선물세트용으로 적합한 대과를 대량 매입해 설을 앞두고 과일 시세가 오르고 있지만, 전년보다 저렴하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또 선물세트 사전 예약은 1월 첫 주에 몰릴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을 분석한 결과 1월 2일부터 6일까지 닷새간 매출이 전체 사전예약 기간 매출의 2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일찍 구매할수록 더 많은 혜택을 주고, 법인 고객들의 경우 1월 첫 주에 주로 많이 구매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올해는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작년보다 3일 앞당긴 1월 3일까지 진행한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사전예약 판매 최대 대목인 1월 첫 주를 맞아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올해는 사과·배 가격이 크게 낮아지면서 이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해 물량을 크게 늘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