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환대출, 소상공인 대출심사, 동산담보대출에 혁신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피노텍과 디에스솔루션즈, 어니스트펀드가 금융회사의 핵심업무를 위탁받아 혁신적 아이디어를 시범운영해 볼 수 있는 ‘지정대리인’으로 선정됐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 24일 지정대리인 심사위원회를 열어 피노텍 등 3개 핀테크기업을 지정대리인으로 지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피노텍은 이용자가 대환대출시 대출은행이 해지은행의 기존 대출금을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조회하고 상환·해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운용하게 된다. 이용자가 은행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서류를 제출하는 등의 번거로움이 줄어들어 대환처리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이 절약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은행과 수협은행의 업무를 위탁받아 서비스한다.
디에스솔루션즈는 국민은행의 위탁을 받아 온라인마켓 거래 데이터를 이용·분석해 소상공인에 대한 대출심사 결과를 금융회사에 제공하는 서비스를 한다. 비금융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신용평가로 기존 은행권이용이 어려웠던 소상공인의 자금조달 기회가 확대되고 금리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어니스트펀드는 소상공인 등이 동산담보대출 신청시 이커머스(e-commerce) 등에서 제품을 판매한 실적 등을 바탕으로 담보물(재고자산)의 가치를 평가하고 대출한도를 산출하는 서비스를 운용한다. 동산담보대출 활성화를 통해 신용대출에 의존해 온 소상공인 등에 대한 금융비용 절감이 예상되며, 부동산담보 위주에서 벗어나 기존 여신영업이 다원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위탁은행은 신한은행이다.
지정대리인 선정은 이번이 네번째다. 5차 지정대리인은 2020년 1월2일부터 3월2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고 5월 중 심사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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