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추위, 손태승 단독후보로 추천
3월 주총서 확정…임기 3년 더
행장겸임도 끝내 “그룹경영 집중”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우리금융그룹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30일 회의를 열고 손태승 현임 회장〈사진〉을 차기 회장 후보로 단독 추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임추위는 지난달 말부터 차기 회장 선임을 준비해 왔다. 지난달 26일과 이달 11일 2차례 간담회를 열고 차기 회장 선임 일정, 선임 방법 등을 논의했고 이달 들어선 손태승 회장을 비롯해 우리카드, 우리종합금융, 우리FIS 대표이사를 최종 후보로 정했다. 이후 경영성과, 자격요건 등을 두루 검증한 뒤 손 회장을 단독 후보로 결정했다.
장동우 임추위원장은 “손태승 후보가 성공적으로 지주사 체제를 구축하고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검증된 경영능력과 안정적인 조직관리 역량, 도덕성 등을 두루 갖춘 점을 높게 평가했다”며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시현할 수 있는 최적의 후보로 판단해 만장일치로 이사회에 추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손태승 회장이 내년 3월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승인을 얻으면 정식으로 3년 임기를 이어가게 된다.
장 위원장은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에 대한 고객 배상과 제재심이 남아 있어 부담스러운 면은 있었다”면서도 “고객 피해 최소화와 조직 안정을 위해 신속하고 진정성 있게 대처하는 과정 역시 금융소비자 보호를 통한 우리금융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적임자로 판단하게 된 계기”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우리금융은 내년 새 우리은행장을 선임할 계획이다. 지난 1년간은 손태승 회장이 우리은행장을 한시적으로 겸직해 왔다. 지주회장-은행장 겸직 체제가 끝나면, 회장은 인수합병(M&A) 등 그룹 전체의 경영관리에 전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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