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순수 국내 편의점으로 출발

O2O 기반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2020 핵심 메시지는 '진심' 선정

역삼동 GS타워에서 GS25 임직원들이 모여 기념 현수막과 GS25 글자를 만들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GS리테일 제공]
역삼동 GS타워에서 GS25 임직원들이 모여 기념 현수막과 GS25 글자를 만들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GS리테일 제공]

[헤럴드경제=이유정 기자] GS25가 2020년 출범 30주년을 맞았다.

2일 GS리테일에 따르면 GS25는 1990년 첫해 거래액 9000만원에서 2018년 말 기준 8조원(거래액 기준) 이상으로 약 9만배 성장했다. 30년간 누적 방문객은 200억명, 일평균 방문객은 550만명에 달한다.

2020년 핵심 메시지로는 ‘진심(眞心)’을 선정했다. GS25 관계자는 “30년간 한결같이 함께 해준 고객에 대한 감사함과 진실된 마음을 보여드리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GS25는 이달 약 1000개 이상 행사 상품을 마련하고 ‘30주년 에디션 멤버십카드’로 결제 시 30배 적립, 애플리케이션 ‘나만의 냉장고’를 통해 신선식품 30% 할인 쿠폰 제공 등 행사를 한다. 또 30주년 축하 영상을 올리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 경품 행사, 여성 노숙인의 새로운 시작을 후원하는 사회공헌 활동 등을 준비하고 있다.

국내 순수 브랜드 편의점인 GS25는 1990년 12월 서울 경희대 앞에 ‘LG25 경희점’이 시초다. 2018년에는 베트남에 진출해 지난해 57호점까지 개장했다. 2017년 8월에는 자체브랜드(PB) 상품을 본격적으로 수출하기 시작해 17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2018년 공정거래위원회 기준 가맹점 단위 면적 3.3㎡당 매출에서 업계 1위를 기록했다.

GS25는 업계를 선도하는 다양한 상품을 내세웠다. 2006년 출시한 프리미엄 PB라면 ‘틈새라면’은 라면 1위 브랜드를 넘어서는 성과를 보이며 PB라면 전성시대의 포문을 열었다. ‘김혜자도시락’은 가성비와 높은 품질로 ‘혜자스럽다’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며 편의점 대표 먹거리로 자리잡았다. 카페25는 접근성과 가성비, 전문점 수준의 원두 블렌딩 등으로 인기를 끌며 지난해 연간 1억3000만잔 판매를 돌파했다.

나아가 소매점으로서의 기능을 넘어 생활 편의 서비스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1만 4000여개의 점포를 활용한 택배, 픽업서비스, 반값 택배, 스마일박스, 공공요금 수납, 하이패스충전, 세탁물 연계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또 급변하는 유통환경 속에 오프라인 뿐만 아닌 O2O 기반의 유통시장을 이끌겠다는 목표다. GS25는 고객 분석을 통해 점포 입지 중심의 상권 개념이 아닌 고객 중심의 점포 유형화로 개별 점포별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에는 GS리테일의 오프라인 점포를 총괄하는 Platform B/U(플랫폼 비즈니스 유닛)를 신설한다.

조윤성 GS리테일 사장은 “GS25 임직원은 지난 30년간 함께 해준 고객, 경영주, 협력사에게 감사드리고 2020년 GS25 출범 30주년을 맞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포함한 ‘진심’을 담아 보답해드리는 한 해를 만들 것”이라며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상생지원, 차별화된 상품력과 서비스를 통해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매출 초격차, 점포 수익성 강화의 새로운 30년 역사를 써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