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그룹 경영전략회의 열어

고객·직원간·시장 신뢰 회복 강조

성장동력 확충 등 7대 전략도 선포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출범 1주년을 맞은 그룹의 올해 지상과제로 ‘3대 신뢰’ 회복을 꼽았다. 고객의 신뢰, 직원 간 신뢰, 시장의 신뢰 등이다. 해외금리 연계형 파생금융상품(DLF) 사태 등으로 떨어진 신뢰를 끌어 올리자는 강력한 메시지였다.

손 회장은 지난 10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경영전략회의 겸 지주사 창립 1주년 기념행사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그룹사 본부장급 이상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전략회의를 관통하는 주제는 신뢰 회복, 사회적 책임, 성장동력 강화 등이었다.

우리금융은 이날 ‘동행경영(同行經營) 선포식’을 열었다. 핵심은 ‘그룹사 임직원들이 고객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자’는 다짐이다. 또 지속가능경영,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UN책임은행 원칙’에 가입하는 서명식도 진행했다.

7대 경영전략도 선포했다. ▷고객중심 영업 혁신 ▷리스크관리·내부통제 혁신 ▷지속성장 동력 강화 ▷사업포트폴리오 강화 ▷디지털 혁신 선도 ▷글로벌 사업 레벨업(Level-up) ▷우리 투게더(Woori Together) 시너지 확대 등이다.

손태승 회장은 그룹의 리빌딩(Rebuilding)을 완성해 1등 금융지주로 올라설 수 있는 승부처를 향후 2~3년로 봤다.

그는 “올 한해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의미하는 ‘딥 체인지’를 해야 한다”며 “3대 신뢰를 회복하는 것도 경영목표 못지 않게 우리 그룹의 지상과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