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작사 ‘캐스트닷에라(Cast.era)’ 출범
-2020년 싱클레어 방송국에 장비 공급 개시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SK텔레콤은 미국 최대 지상파 방송사 싱클레어 방송그룹(Sinclair Broadcast Group)과의 합작회사를 필두로 미국 ATSC3.0 방송 시장을 공략한다고 12일 밝혔다.
두 회사는 최근 합작회사 ‘캐스트닷에라(Cast.era)’를 출범했으며, 올해 1월초 미국 버지니아주 알링턴에 사무소를 열었다.
합작회사는 올 상반기 중 미국 최초 통신·방송 기반 고화질 방송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싱클레어가 보유한 방송국에 ATSC3.0 장비 공급을 개시한다.
ATSC3.0 방송은 통신 기술과 융합해 기존 방송보다 빠른 속도로 고화질 영상을 전송할 뿐 아니라 다양한 양방향 서비스를 제공한다.
합작회사는 SK텔레콤의 통신 기술과 싱클레어의 방송 인프라를 결합, 미국 방송시장에서 ▷방송용 클라우드 인프라 ▷초저지연 OTT 서비스 ▷개인 맞춤형 광고 3대 사업영역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SK텔레콤의 클라우드 인프라 관리 기술(TACO)과 가상 네트워크 기술(SONA)을 싱클레어 방송 시스템에 적용해 ATSC3.0 방송용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합작회사는 SK텔레콤의 모바일 고화질 영상 전송기술(MMT) 싱클레어가 보유한 뉴스, 스포츠 콘텐츠를 기반으로 연내 초저지연 OTT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합작회사는 시청자 빅데이터 수집, 분석을 통해 개인 맞춤형 광고를 실제 방송에 도입함으로써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광고 시장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SK텔레콤과 싱클레어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기간동안 SK텔레콤과 삼성전자 부스에 설치된 차량용 콕핏(Cockpit)에서 미국 최초로 ATSC3.0 기반 멀티뷰 중계를 시연했다.
양사는 5G(통신)-ATSC3.0(방송) 기반 고화질 방송 서비스를 고도화하는데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올 상반기 내 제주 테크노파크에 5G-ATSC3.0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워싱턴D.C.에 위치한 싱클레어 방송국에도 5G-ATSC3.0 솔루션을 시범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SK텔레콤의 5G MEC(모바일 엣지 컴퓨팅) 기술을 활용해 방송과 AR이 결합한 새로운 미디어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종민 SK텔레콤 테크이노베이션 그룹장은 “SK텔레콤과 싱클레어 합작회사가 미국 ATSC3.0 방송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SK텔레콤의 미디어 사업이 해외 시장에서도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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