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나이지리아에서 보코하람에 의해 집단납치된 소녀의 부모들이 딸을 잃은 슬픔을 애도하기 위한 장례식을 치를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고든 브라운 유엔 교육 특사가 말했다고 26일(현지시간) AFP 통신이 보도했다.
전 영국 총리인 브라운 특사는 “사람이 4개월 이상 실종되면 마감이 필요하다는 의미로 장례식이 치러지며 애도기간이 있는 것이 나이지리아의 풍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비극적이게도 아이들이 돌아올 것이라는 희망을 포기한 나이지리아 부모들이 장례식을 치르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4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보코하람은 나이지리아 북부 보르노 주의 한 학교 기숙사에서 276명의 여학생을 납치했으며 현재까지 219명이 실종상태다.
브라운 특사는 “우리가 가진 모든 정보로는 그들이 살아있을 것 같다는 것”이라며 “소녀들이 돌아온다는 충분한 희망이 있는 만큼 장례식은 치러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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