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사망자 급증…637명으로

국내 확진자도 1명 추가발생

日크루즈선 확진자 61명으로…

중국 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 사망자가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신종 코로나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7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중국 31개성과 중화권(대만, 홍콩, 마카오)에서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3만1211명, 사망자는 637명이다.

이는 하루 전보다 확진자는 3151명, 사망자는 73명이 늘어난 것이다.

사망자 수 증가세는 날이 갈수록 늘고 있다. 일일 사망자의 경우 지난달 30일 43명, 31일 46명, 1일 45명, 2일 57명, 3일 64명, 4일 66명, 5일 72명에 이어 6일 73명으로 증가폭이 늘었다. 특히 5, 6일 이틀 연속 사망자 수 증가폭이 70명을 넘어서면서 중국내 신종 코로나 공포가 극심해지고 있다.

중국 이외의 지역 신종 코로나 확진자 수는 모두 227명이며 사망자는 1명이다. 나라별 확진자 수는 ▷일본 45명 ▷싱가포르 30명 ▷태국 25명 ▷한국 24명 ▷호주 15명 ▷말레이시아 14명 ▷독일 13명 ▷미국·베트남 각 12명 ▷프랑스 6명 ▷아랍에미리트·캐나다 각 5명 ▷영국·인도·필리핀·이탈리아 각 3명 ▷러시아 2명 ▷스페인·스웨덴·핀란드·스리랑카·캄보디아·네팔·벨기에 각 1명 등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코로나 확산세가 중국에서 둔화하는 것 같은 신호가 있으나 신종 코로나가 정점에 도달했다고 말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진단했다. 마이크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은 누적 감염자 수가 계속 증가한다는 점을 거론하며 “아직도 극심한 창궐이 한창이며 걱정이 크지만 동트기 전이 가장 어두운 법”이라고 했다.

한편 일본 후생노동성은 요코하마(橫浜)항에 정박 중인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이들이 추가로 41명 확인됐다고 7일 발표했다. 이로써 일본에서 확인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중 감염자는 61명으로 늘었다.

국내에서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귀국해 임시 격리 생활 중인 교민 가운데 신종코로나 확진자가 1명 추가로 발생,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이번 확진자는 지난달 31일 전세기편으로 귀국한 20대 남성으로, 지난 2일 아산임시생활시설에서 나온 우한 교민 확진자(13번째 환자)의 직장 동료로 알려졌다. 우한에서 귀국한 교민 가운데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이로써 확진자는 모두 24명으로 늘어났다.

박세환·손인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