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체온측정후 안심 스티커 부착도

구리시 자가격리자 전용 캠핑카
구리시 자가격리자 전용 캠핑카

[헤럴드경제(구리)=박준환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17번째 확진자 발생으로 초비상 상황에 돌입한 구리시(시장 안승남)가 긴장의 고삐를 더욱 죄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자가격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자가격리자 전용 캠핑카를 확보하고, 공직자 및 민원인 등의 체온을 측정해 이상이 없는 경우 안심스티커를 부착,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에 나섰다. 또 골목상권 살리기에도 공직자들이 솔선하고 있다.

▷자가격리자 전용 캠핑카 운영

구리시는 신종 코로나 감염증에 대한 효율적 대응을 위해 자가격리자 전용 캠핑카를 3개소 확보, 운영키로 했다.

시는 자가격리자 중에서 독립된 공간 확보가 불가능해 가족 간 전염 우려가 있는 사람 등이 발생할 것에 대비해 보건소 외부에 자가격리시설 캠핑카 3대를 설치해 활용하고 향후 상황에 따라 추가설치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격리시설을 이용하는 격리자는 검체 채취 후 최종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명되거나, 또는 최대 14일간 증상이 없을 경우 귀가 조치하게 된다.

격리시설인 캠핑카에 있는 곳은 보건소 인력이 상주하여 자가격리 이행여부를 철저히 관리함은 물론,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해 신종 코로나 감염증 확산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안승남 시장은 “시는 신종 코로나 확산을 원천봉쇄하기 위해 시내 공공장소 마스크 보급 및 광범위한 방역, 다중이용시설의 행사 자제 등 여러 선제 조치들을 취하고 있다”며 “이번에 자체적으로 격리시설 전용 캠핑카를 운영함으로써 전염증 전파차단은 물론 격리자의 심리적 불안 해소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체온측정후 안심 스티커 부착

구리시가 공직자 및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체온을 측정, 이상이 없는 경우 안심스티커를 부착한다. [구리시]
구리시가 공직자 및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체온을 측정, 이상이 없는 경우 안심스티커를 부착한다. [구리시]

안승남 시장은 신종 코로나 감염증 확산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감염증 판별 기준인 체온측정 후 안심스티커 부착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시는 10일부터 구리시보건소 방문자 및 시 청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체온측정을 실시, 측정이 정상적으로 완료된 방문자와 직원들에게는 안심 스티커를 부착했다.

이는 해외여행력 또는 확진자와의 접촉 등이 있는 발열증상자가 다중시설에 들어가기 전에 발열 유·무를 측정하여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 차원이다,

현재 보건소에서는 출입구에 체온계를 비치하여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공직자 등의 체온을 측정, 체온이 37.5도를 넘고 해외여행력 또는 확진환자와 접촉 등이 있었던 경우 선별진료소에서 상담토록 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각 동 행복센터 등 공공기관과 사회복지시설, 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을 찾는 방문자 대상으로 안심 체온측정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구리시는 신종 코로나 감염여부 첫 단계이기도 한, 체온측정을 강화하고, 예방수칙 등 감염예방 요령을 철저히 안내하여 더 이상의 지역사회 전파는 물론 감염증에 대한 시민불안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골목상권 살리기에 공직자들 솔선

지난 5일 신종 코로나 김염증 첫 확진자 발생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지역상권 침체가 우려수준까지 이르게 됨에 따라 공직자들이 솔선수범 팔을 걷어부치고 골목상권을 중심으로 한 민생경제 살리기에 나섰다,

안 시장은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신종 코로나 확진자 발생이후 지역사회가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고, 특히 우려했던 지역상권 침체가 현실로 다가옴에 따라 서민경제 살리기 일환의 긴급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시는 5년 전 메르스 경험을 토대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 조성 및 소비심리 활성화, 서민경제 타격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신속한 지원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우선 800여명의 공직자들이 주요 소비계층이 되어 신종 코로나 확진자 이동경로 주변의 음식점과 구리전통시장, 중소·소상공인들 상가에 식사 및 모임 등의 이용을 촉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10일 오는 21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주 2회 구내식당 휴무일을 지정하고, 24일부터 3월까지는 매주 목요일 주1회 휴무하기로 했으며, 향후 장기화 등 만일의 경우에 대해서도 연장, 변경 등 선제적 대응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