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학회 참석자 중 6개국, 20명이 확진

31일 오전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정부 전세기를 타고 김포공항에 도착한 교민들이 비행기에서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31일 오전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정부 전세기를 타고 김포공항에 도착한 교민들이 비행기에서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지난 1월 31일 1차로 우한에서 입국한 교민들이 오늘(14일) 격리해제된다. 1차 입국 교민 중 확진환자(13번째, 24번째) 2명을 제외한 366명은 퇴소 전 실시한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4일 오전 9시 현재, 추가 확진환자 없이 28명 확진, 6134명 검사결과 음성, 692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확진자의 접촉자는 총 1785명이며 이 중 562명이 격리 중이다.

1차로 입국한 368명 중 2명의 확진환자를 제외한 366명은 오늘부로 모두 격리해제 돼 15일 퇴소할 예정이다.

2월 1일 입국한 333명에 대해서도 역시 검체 채취 및 검사가 진행중이며 최종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되면 16일 격리해제 후 퇴소할 예정이다.

한편 싱가포르를 다녀온 뒤 확진판정을 받은 17번째, 19번째 환자와 관련된 정보도 밝혔다.

WHO에 따르면 지난 1월 20~22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컨퍼런스를 통해 6개국에서 총 20명(영국 6명, 프랑스 5명, 말레이시아 3명, 싱가포르 3명, 한국 2명, 스페인 1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해 연관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국내에서는 며칠동안 추가 확진환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춘절 이후 많은 사람이 모일 때 경증의 환자로 인해 감염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중국의 지역사회 유행이 지속되고 있고, 일본에서는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들이 새롭게 확인되는 등 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하지만 단순히 불안감 해소를 위해 역학적 연관성이나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검사를 받는 것은 의학적으로 불필요하므로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필요한 경우에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