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증시 한달
코로나19의 국내 확진자가 지난달 20일 발생한 이후 투자처를 잃은 자금이 머니마켓펀드(MMF)로 쏠리며 1개월 자금유출입 1위부터 22위까지를 싹쓸이했다. 그 중에서도 국공채 MMF로 쏠린 자금이 6개월 전 대비 눈에 띄게 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NH-Amundi법인MMF5’ 등 MMF펀드 22개가 자금유출입 상위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1개월간 전체 펀드의 자금순유입은 15조2153억원으로, MMF의 자금순유입액인 17조8469억원은 이를 초과한다.
MMF 가운데서도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낮고 안정성은 높은 국공채 상품의 상위 리스트 비중이 늘어났다. 가장 자금유입이 많았던 멀티에셋국공채법인MMF1(국공채)에는1조 넘는 자금이 들어왔다. 이밖에 BNK법인MMF1(국공채), 우리큰만족법인MMF1(국공채), KTB법인MMF1(국공채) 등이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환매가 자유로운 MMF가 자금유출입 상위 리스트를 차지하는 것 자체는 놀라운 일은 아니지만, 6개월 전과 비교해 전체 자금유출입에서 차지하는 규모가 크게 늘어난 점은 주목할 만하다. 최근 6개월 자금유출입 현황에서는 상위리스트 곳곳을 주식 ETF상품들이 차지하고 있었다. 삼성KODEXMSCIKOREATotalReturn증권ETF(주식), 삼성KODEX200증권ETF(주식) 등 총 6개 ETF 상품이 22위 안에 이름을 올린 바 있지만 최근 한달 기준으로는 전멸했다. 상위권 비중이 늘어난 국공채 MMF 상품들도 쏠린 자금 자체는 6개월 전보다 오히려 줄었다. 최근 한달 기준으로 자금유출입액이 가장 큰 국공채 MMF는 멀티에셋국공채법인MMF1(국공채)으로 1조1757억원이 유입됐다. 이는 최근 6개월 기준 1위인 우리큰만족법인MMF1(국공채)에 유입된 1조5622억원보다 작은 액수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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