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번째 코로나19 예비비 의결…현재까지 약 9000억원 사용

지난 6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 노변동 대구스타디움에 집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증 확진환자들이 각 지역에 마련된 생활치료센터로 향하는 버스에 오르고 있다. [연합]
지난 6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 노변동 대구스타디움에 집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증 확진환자들이 각 지역에 마련된 생활치료센터로 향하는 버스에 오르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경증환자를 별도로 치료하기 위한 생활치료소 운영에 202억원을 긴급 투입한다. 682억원을 투입해 자가격리자의 생활고도 지원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차원이다.

정부는 10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일반회계 목적예비비 7259억원 지출안을 의결했다.

우선 대구·경북 지역에 생활치료센터를 설치·운영하는 데 202억원을 신규 투입한다. 병상 부족으로 자가 격리 중인 경증환자의 원활한 치료를 돕기 위한 차원이다.

상급 종합병원에 380억원을 투자해 중증환자 집중 치료 병상 150실을 추가로 신설한다. 148억원을 들여선 민간·공중보건 인력 650명을 현장에 파견한다.

감염병 전담병원을 현재 58개서 100개로 확대하고, 장비를 지원하기 위해 39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코로나19 자가격리자의 생활지원을 위해선 682억원을 사용한다. 또 사업장 피해를 막기 위해서 유급휴가비 997억원도 추가 지원한다.

정부의 방역 조치로 영업상 피해를 입은 의료기관에 3500억원 규모의 손실보상도 이뤄진다.

누적 코로나19 진단 검사가 20만건에 이르면서 예비비 332억원을 추가 투입해 검사비용을 지원한다.

이 밖에 21억원의 예비비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직원 82명을 추가 채용한다. 보건소와 선별진료소 등에 개인보호구, 치료제 등 방역물품 359억원어치를 지원한다.

이날까지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예비비는 4차례에 걸쳐 9121억원 지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