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본부장, “느슨해지면 집단감염 증가 위험 있어”
[헤럴드경제] 정부가 4월 초까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전국에서 예외 없이 실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세가 다소 진정됐다고 하지만, '거리두기' 빗장을 풀 경우 전국에서 대규모로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기 때문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6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금 상황에서 그만두거나 느슨하게 권고하면 우리가 교회나 PC방, 노래방 등에서 경험하고 있는 집단감염 사례가 훨씬 더 많아질 것"이라며 "유행이 통제될 때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더 강력하게 실천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거리두기 실천이 최소 4월 초까지는 유지돼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2월 21일 감염병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하고, 지난 29일부터 본격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했다.
최대한 외출과 이동을 자제하고 사람들과의 접촉을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고, 특히 닫힌 공간에서 진행되는 종교행사는 가급적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이후 신천지교회발 집단감염이 정리 수순에 들어갔고, 일일 신규 확진자도 점점 줄어 지난 이틀간 신규 확진자가 100명 이하로 유지됐다.
정부는 지난 2∼3주간 전국에서 자발적으로 이뤄진 사회적 거리두기가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방역당국이 거리두기 완화 또는 종료를 검토하지 않는 이유는 집단감염 때문이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규모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 성남 은혜의강 교회, 부천 생명수 교회 집단감염의 경우 함께 예배를 본 교인의 30∼40%가 감염됐다.
1명의 감염자가 교회 등 밀폐된 공간에서 수십명을 감염시킬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된 이상, 거리두기를 완화하거나 지역별로 달리 권고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것이 당국의 판단이다.
16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누적 확진자는 8천236명이며, 이 중 80.7%는 집단감염 사례다. 감염경로가 미궁에 빠진 환자보다 그렇지 않은 환자가 훨씬 많다.
거리두기를 이어간다면 장기전에 돌입하더라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당국은 보고 있다.
정 본부장은 "위험 정도에 따라서 달리 적용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지만, 급속한 확산을 막으려면 아직은 사회 전반적인 노력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옥택연 25억에 낙찰받은 그집, 75억이 됐다…류현진 부부도 사는 강남 고급빌라 [초고가 주택 그들이 사는 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4/news-p.v1.20260904.6851255acf834221b5039de0a2498eb5_T1.jpg?type=h&h=240)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