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화성)=지현우 기자] 서철모 화성시장은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서킷 브레이커’라는 글을 올렸다.
서 시장은 “전기회로에서 회로 과부하를 차단하는 장치를 ‘서킷 브레이커’라고 합니다. 회로기판에 보면 CB라는 말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주식시장에서도 이와 똑같은 단어가 있습니다. 주식시장이 순간적으로 너무 과열되거나 너무 심하게 폭락할 때 주식매매를 금지하는 장치입니다”라고 했다.
그는 “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2곳에서 모두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습니다. 요즘 주식시장은 말 그대로 폭락하고 있습니다. 누구도 끝을 예측할 수 없습니다”라고 했다.
서 시장은 “우리나라에서 주식이 떨어지면 환율은 올라갑니다. 이런 패턴이 일반적이지만 우리나라는 특히 그렇습니다. 우리가 일본정부의 부당한 조처에 대해 NO JAPAN 운동으로 맞서고는 있지만 일본의 경제가 잘 돌아야 우리도 좋습니다. 마찬가지로 이웃 중국 경제가 좋아야 우리 수출도 좋아집니다”라고 했다.
이어 “한국 주식시장이 떨어지고 환율이 올라간다는 의미는 다른 나라 경제 사정이 나쁜데 우리는 더 나쁘다는 의미입니다. 결과적으로 환율은 그 나라 돈값이니 상대적으로 경기가 더 나쁜 우리나라 돈값이 떨어지게 마련입니다”라고 했다.
그는 “오늘 언론에 미국 증시와 관련된 의미있는 그림이 공개됐습니다. 미국의 S&P 500지수라 하는 것인데 파란색은 지난 1929년 미국 대공황 당시를 말하고 검은색은 2008년 금융위기, 빨간색이 이번 코로나로 인한 주식변동을 나타냅니다. 이번 주식하락 속도는 가히 놀랍습니다”라고 했다.
서 시장은 “미국이 이런 패턴을 보이면 한국은 더 말 할 것도 없습니다. 오늘 문재인 대통령은 50조원 규모 비상금융정책을 쓰겠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아직까지 자세한 사항은 모르지만 현장의 상황을 잘 아는 저로서는 이보다 반가운 일이 없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경제위기라는 귀신은 가장 가난한 사람부터 잡아먹는다는 서양속담이 있습니다. 이 속담이 동양이라고 반대로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화성시 의회가 추경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번 예산안은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시도로 시행착오와 논란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화성시 미래통합당 의원들은 시민 1인당 100만원씩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라고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과감하고 획기적인 정책이 나오기를 화성시민과 함께 기대하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시민여러분 오늘도 힘을 냅시다. 코리아는 코로나를 충분히 이겨냅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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