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트럼프 보란듯…멜라니아, 마스크 착용 인증샷 ‘솔선수범’
[멜라니아 트럼프 트위터 캡처]

[헤럴드경제=뉴스24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아내 멜라니아 여사가 9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트위터에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기 힘들 때 공공장소에서 천으로 된 얼굴 가리개를 쓰도록 권고한다”면서 직접 마스크를 쓰고 찍은 사진을 올렸다.

그는 이어 마스크를 쓴다고 해서 사회적 거리두기의 중요성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라면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통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멜라니아는 이전에도 트위터를 통해 “모든 사람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행하고, 마스크 착용하기를 진지하게 요청한다”라고 밝히는 등 마스크 착용 필요성을 강조했었다. 이후 직접 마스크 착용 본보기까지 보여준 것이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매일 백악관 브리핑 등을 소화하며 참모 및 취재진과 접촉하고 있으나 마스크는 쓰지 않고 있다. 그는 마스크를 쓸 생각이 없다고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