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 콜라겐을 주원료로 재생의료 사업을 펼치고 있는 세원셀론텍이 천연물 분야에서도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해 주목받고 있다.

4일 세원셀론텍에 따르면, 최근 더덕줄기세포 배양추출물 ‘더덕캘러스’ 제조기술을 확보하고 국내 특허등록을 마쳤다.

더덕캘러스(Callus)는 더덕의 상처부위에 형성되는 연한 세포조직으로, 상처부위 세포가 스스로를 치료하고 커지게 한다. 이를 생물반응기를 이용해 대량 배양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세원셀론텍은 여기에 가수분해효소를 활용해 유효성분의 추출수율을 높인 더덕캘러스 추출물을 제조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가수분해효소의 종류·농도·처리시간 등 최적 유효성분 추출조건을 확립, 기술적 우수성도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더덕줄기세포 추출물도 이러한 가수분해효소를 추가해 유효성분을 추출할 경우 기존 방법 대비 항산화 물질인 사포닌, 폴리페놀이 각각 1.4배, 1.8배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이에 앞서 녹차, 울금, 고들빼기, 토마토, 산삼, 수세미오이, 고수, 펠라고니움 등 천연물의 줄기세포 배양추출물 기술도 확보해 국내·외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 더덕을 포함한 9가지 추출물에 대해 미국화장품협회(PCPC)와 국제화장품원료집(ICID)에도 등재를 마쳤다.

세원셀론텍 관계자는 “다양한 국내 자생식물을 활용해 화장품 신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유효성분 추출수율 향상 기술로 화장품 원료의 산업화 기반을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세원셀론텍은 이같은 천연물 캘러스추출물로 스킨·헤어·바디케어 제품 원료로 이용한다는 방침이다. 나고야의정서에 대비해 자생 생물자원의 활용도를 늘릴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이 회사는 재생의료 재료로써뿐 아니라 화장품 원료인 ‘바이오콜라겐’도 양대 협회에 원료 등재를 해놓았다.

바이오콜라겐을 원료로 한 조직보충재·수복재·창상피복재·이식용뼈 등 10가지 재료(의료기기)를 개발했다. 결손 또는 손상된 다양한 인체조직을 보충하고 복구하는 데 이상적인 생체재료로 평가받고 있다. 조문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