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금천·영등포구 추가 개소…전 자치구 설치 목표

서울시청 신청사. [헤럴드DB]
서울시청 신청사. [헤럴드DB]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시는 오는 12일 18번째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와 18번째 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구로구에 연다고 11일 밝혔다.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는 지난 2016년 노원·은평을 시작으로, 2017년 동작·마포·성동, 2018년 종로·관악·성북·도봉·강동, 2019년 양천·광진·강북·중랑·송파·서대문 그리고 올해 1월 강남, 5월에 구로 센터가 문을 열어 현재까지 총 18개소가 운영 중이다.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는 만 18세 이상 성인 발달장애인 중 계속 교육을 받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사회적응훈련 및 직업능력향상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또 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장애인가족의 복합적이고 다양한 욕구 해결과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으로 현재 서울시에는 현재 광역 1개소, 자치구 17곳에서 운영 중이다.

2017년 서울시 발달장애인 전수조사 결과, 성인 발달장애인의 39.9%는 오후 시간을 집에서만 보내는 등 지역사회와 고립된 상황이다. 이 같은 문제 상황을 타개하고자 서울시는 발달장애인의 지역사회 적응 및 자립 지원을 위해 평생교육센터를 2020년까지 25개 전 자치구에 각 1개소 씩 설치할 예정이다.

올해 25개 전 자치구에 1개소 설치를 목표로 한 서울시는 약 98억원을 투입해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20개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연말까지 2곳에 추가로 문을 열 예정으로 개소 예정인 자치구는 금천구, 영등포구다.

구로구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는 안양천로 552 개봉2빗물펌프장 4층에 위치했던 기존 두빛나래문화체육센터 공간에 5층 한 층을 증축해 기존 753.41㎡에서 1341.41㎡로 규모를 늘려 4층에 5개 교실, 카페, 심리안정실, 체육관, 5층에 식당과 구로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두고 있다.

정진우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발달장애인이 일상생활훈련 등 고등학교까지 배웠던 내용을 유지하고, 자신만의 취미·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게끔 돕는 꾸준한 평생교육이 꼭 필요하다”며 “서울시는 당사자들이 앞으로 집에서 가까운 평생교육센터에서 자기계발을 하며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어 “장애인가족들에게도 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장애인 가족 중심의 생애주기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장애인과 가족 모두 행복한 서울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