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남민 기자] 8일 아침기온이 급강하했다. 서울 아침기온은 10도 안팎의 쌀쌀한 날씨여서 직장인들의 출근복장도 두툼해졌다.
이날은 24절기 가운데 17번째로 맞는 한로(寒露)다. 찬이슬이 맺히기 시작하는 시기라는 뜻.
한로와 관련해서는 고려사에 ‘초후(총 15일 기간 중 첫 5일간)에 기러기가 와서 머문 후에 참새가 큰물에 들어가 조개가 된다. 말후(마지막 5일간)에 국화꽃이 누렇게 핀다’ 라는 내용을 전하고 있다. 이제 아름다운 국화를 즐길 때가 다가오고 있다.
이 시기는 가을단풍이 짙어지며 새들도 여름새와 겨울새가 자리이동하기 시작한다.
가을이슬철에 특별히 즐겨 먹는 음식도 있다. 추어탕이다. 미꾸라지를 뜻하는 ‘추(鰍)’자에 오죽하면 ‘가을 추(秋)’자가 들어가 있을까. 살이 오른 미꾸라지가 이 무렵 가장 먹기좋은 보양식으로 통용됐던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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