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이미지센서 패키징기업 테라셈이 이달말 코스닥시장으로 이전상장한다. 테라셈은 아진엑스텍과 메디아나에 이어 코스닥으로 옮기는 세번째 코넥스 기업이 된다.
테라셈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거쳐 20일부터 이틀동안 공모주청약을 실시한다. 공모주식수는 총 180만주로 전량 신주모집이다. 121만주가 기관투자자에, 36만주가 일반청약자에게 배정된다.
대표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은 유사기업으로 리노공업, ISC, 시그네틱스, 테스나 등 4개사를 최종선정했다. 유사기업의 2013년 실적과 2014년 반기 실적을 기준으로 산출한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을 토대로 주당평가액을 4586원으로 산정했다. 여기에 할인율 21.50~10.60%을 적용해 희망공모가밴드를 3600~4100원을 제시했다. 공모규모는 65억~74억원이다.
테라셈은 공모를 통해 조달된 자금 중 60억3000만원을 연구개발자금 및 시설투자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10년 이상된 노후 설비를 교체하고 신규설비를 도입해 생산효율성과 수익성을 키운다는 전략이다.
2000년 설립된 테라셈은 카메라의 디지털필름 역할을 하는 반도체인 이미지센서를 전기적으로 연결하고 포장하는 이미지센서 패키징 전문기업이다. 주력사업인 보안 및 자동차용 이미지센서 패키징 분야에서 국내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과 일본 수출을 통해 지난해 세계시장에서도 점유율 17.7%를 달성했다. 최근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보안용 안심 CCTV를 출시했다.
테라셈은 최근 3년간 매출액이 연평균 48% 증가했다. 지난해 영업이익 66억원, 순이익 51억원을 달성하며 전년동기대비 각각 67%, 86% 늘었다.
다만 전체 매출의 70~80%가 이미지센서 제조업체인 픽셀플러스에서 발생하는 등 특정 매출처 의존도가 높다는 점은 부담이다. 주력품목인 ‘40CLCC’ 기준 평균단가가 매년 10%대 하락했다는 점도 향후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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