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인천도시공사가 지난 4년간 전국 지방공기업 중 이자비용을 가장 많이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 영업 실적도 목표치 보다 크게 저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새누리당 조원진(대구 달서병) 국회의원이 안행부로부터 제출 받은 ‘지방공기업 영업현황’에 따르면 인천도시공사는 지난 4년간 2879억원의 이자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나 전국 지방 공기업 중 가장 많은 이자비용을 내고 있다.

인천도시공사는 검단신도시와 영종하늘도시 등에서 연간 500억~1000억원에 달하는 이자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도시공사의 자산 대비 부채비율도 계속 상승할 전망이다.

도시공사의 올해 7월말 현재 금융부채는 7조4201억원으로 부채비율은 348%였다.

지난해 말 부채비율은 305%로, 반 년 만에 부채비율이 43% 포인트 증가한 셈이다

도시공사는 지속된 경기 침체로 매각과 회수 실적이 저조했고 지난 5월 1900억원가량 감자를 하면서 부채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도시공사는 올해 말 부채비율이 350%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시공사가 애초 목표로 세운 올해 말 부채비율은 320%이다.

오는 2017년까지 2조7810억원의 부채를 감축해 부채비율을 195%로 낮추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투자유치나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으며 예상치를 웃돌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다.

올해 영업 실적도 좋지 못한 상황이다.

지난 9월말 현재 투자유치ㆍ자산매각ㆍ분양 실적은 4901억원으로 목표액 1조7229억원의 28%에 불과했다.

가장 부진한 투자유치 실적은 목표액 3925억원의 10%에도 못 미치는 352억원이었다.

이밖에 자산매각 실적은 2042억원으로 목표액 5451억원의 절반도 안됐다.

분양 실적도 2507억원으로 목표액 7853억원의 3분의 1 수준이었다.

거래 뒤 실제 납입액인 회수 실적은 전체 6922억원으로 목표액 1조7131억원의 40%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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