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특별한 음악회를 연다. 음악회에는 가수 인순이, 국립창극단 김준수가 함께 한다.
국립극장은 다음 달 14일 오후 8시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는 특별 기획공연 ‘덕분에 음악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코로나를 이겨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국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지친 몸과 마음을 음악으로 위로하고자 마련됐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전석 초대로 진행된다. 공연장에서는 ‘객석 띄어 앉기’ 등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이 적용된다.
‘덕분에 음악회’에는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 김성진이 지휘자로 나서며, 국립창극단 김준수, 국립무용단 이요음·이재화, 가수 인순이가 출연한다.
공연은 박범훈 작곡 ‘춘무(春舞)’로 막을 연다. 봄이 오는 길목에서 생명이 탄생하는 역동적인 순간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국립무용단 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무용수 이요음·이재화의 춤사위가 더해진다. 코로나19로 인해 봄을 상실한 아픔을 딛고 다함께 희망의 봄을 되찾자는 의미를 담았다.
두 번째 무대는 국립창극단 간판스타 김준수가 함께한다. 판소리 ‘춘향가’ 중 ‘적성가’ ‘어사출두’를 국악관현악에 맞춰 부른다. 이밖에도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삽입곡 중 ‘에필로그’를 국악관현악으로 편곡해 선보일 계획이다.
가수 인순이와 국립국악관현악단이 함께하는 무대도 만나볼 수 있다. 인순이는 많은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한 ‘거위의 꿈’, 가족에 대한 따뜻한 사랑을 담은 ‘아버지’, 모든 사람들이 각자의 행복을 찾길 바라는 ‘행복’, 세 곡을 국립국악관현악단과 함께 선보인다.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할 김대성 작곡 ‘금잔디’는 김소월 시에 북한 작곡가 리건우가 곡을 붙인 동명 가곡을 주제로 창작한 작품이다.
공연의 초대권은 국립극장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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