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브 월’ 설치로 의료진 탈진 예방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워킹스루 선별진료소를 가동한다고 18일 밝혔다. 무더위 속에서 전신을 덮는 레벨D방호복을 입고 일하는 의료진들의 탈진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구는 지난 12일부터 의료진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피검자도 보다 안전하게 검사 받을 수 있도록 워킹스루 선별진료소 1곳을 설치 중이다. 이번 주 안에 본격 가동한다. ㈜고려기연이 기증한 워킹스루 선별진료 부스도 병행 운영한다.
워킹스루 선별진료소는 투명 차단막을 통해 피검사자와 직접 접촉하지 않고 장갑이 설치된 팔 부분만 밖으로 뻗어 검체를 채취하는 글로브 월(Glove-wall) 형태다. 선별진료소 내부와 피검자가 차단되므로, 의료진은 방호복을 입지 않고도 된다. 내부는 냉방 시설 설치도 가능하다.
김수영 구청장은 “강도 높은 근무량에 더해 무더위까지 묵묵히 견뎌내는 의료진 분들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이라며, “고생하시는 의료진 분들을 위해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방역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등 우리 모두 감염병 예방을 위해 힘써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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