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입주자 12명 모집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서대문구에 반려동물을 키우는 청년 1인 가구를 위한 공공임대주택이 이 달 국내 최초로 들어선다.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구내 청년주택 5호인 반려동물 친화형 청년주택(북가좌동 3-130)을 이 달 말 완공하고, 올 하반기 중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견우일가’로 이름 붙여진 이웃과 마찰 없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어하는 청년 1인 가구를 위해 서대문구가 개발한 모델이다. 대지면적 238㎡에 지상 5층, 연면적 475.69㎡ 규모로, 1층에는 주차장과 공동체 활동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이 들어서고, 2층부터 5층까지가 주거공간이다. 1인 가구 모두 12세대가 거주할 수 있다. 옥상은 반려견과 함께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구는 특히 설계부터 반려견 주택 전문가의 자문을 얻어 자재 선택, 공간 배치 등을 진행했다. 추후 입주자 선정 기준과 공동체 주택 생활수칙 등도 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청년주택 6호인 가칭 ‘신촌 스타트업 청년주택’(창천동 20-81 외 8필지)도 내년 말까지 조성한다. 지하철 2호선 신촌역에서 300m 떨어진 곳에 대지면적 671.5㎡에 지하 3층, 지상 13층 규모로 제법 크게 지어진다. 청년 1인 가구 165세대가 거주 가능하다. 1층에 커뮤니티 공간, 13층에 청년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공간이 들어선다.
서대문구는 앞으로 디캠프(은행권청년창업재단)와 협력해 구체적인 입주자 선정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문석진 구청장은 “청년 주거복지 향상과 자립기반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청년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추진하겠으며 이 과정에서 청년들의 다양한 주거 수요에 부응하는 주택 모델도 적극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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