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시와 경북 경산시, 청도군, 봉화군에 대한 지적측량 수수료가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감면됩니다”
박홍서 한국국토정보공사(LX) 대구경북본부장은 23일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공사도 국민과 함께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박 본부장과 일문일답.
- 대구경북본부를 소개 한다면.
▶ 우리 공사는 국토교통부 산하의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으로 공간정보와 지적측량을 동시에 수행하는 국내 유일의 전문공공기관이다.
대한지적공사가 기존의 지적측량 업무에서 공간정보 업무까지 활동영역을 넓히게 됨에 따라 지난 2015년 사명을 한국국토정보공사로 변경했다. 전국적으로 169개 지사, 400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대구경북은 24개 지사에서 460여명의 직원들이 일하고 있다.
- 어떤 일들을 하고 있는지
▶ 크게 지적측량 사업과 공간정보 사업으로 분류해 볼 수 있다. 지적측량은 땅의 주민등록을 만드는 사업이다. 경계복원측량과 분할측량 등이 있다. 공간정보란 공간과 관련된 정보를 디지털화한 것을 말한다. 3차원 정보를 만들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또 지적재조사는 전 국토를 정확하게 조사·측량해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한다. 올해는 LX가 민간측량수행자와 상생·협력체계를 구축하며 함께 진행하고 있다. 영주시 11지구 전체가 시범사업지구로 선정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공간정보를 이용해 빈집을 관리 하는 것에도 앞장서 김천시를 대상으로 빈집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 사회공헌활동이 있다면.
▶ 사회공헌 활동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자 의무라고 생각한다. 지난해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해 첫 시행한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에 본부가 선정되기도 했다. 또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등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께 성금을 전달하고 연탄 배달, 벽화그리기, 배식봉사, 김장담그기, 크리스마스 선물 포장 등 노력봉사도 직원들이 마음을 모아 함께해왔다. 혹서기는 성서우체국과 협력해 지역주민들 누구나 오며가며 쉴 수 있는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
- 취임 후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이 많았을 것 같은데.
▶ 코로나19 확산으로 많은 어려움과 걱정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질병확산 방지를 위해 사옥의 방역을 하는 것은 물론 마스크를 필히 착용하고 손소독제도 지참해 개인 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했다. 이밖에 침체된 지역사회의 경기 회복을 위해 대구 성서와룡시장과의 자매결연을 체결했으며 혈액수급부족에 따른 헌혈운동을 적극 실천했다.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한 1테이블-1화분 운동과 지사 사옥에 입주한 중소기업의 임대료를 인하하는 착한 건물주 운동에도 동참했다.
- 지적측량 수수료 인하에 대해서 설명한다면.
▶ 코로나19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시, 경북 경산시, 청도군, 봉화군에 대한 지적측량 수수료를 올해 말 까지 한시적으로 감면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 대구시, 경북도, LX가 협의해 결정했다. 일반국민이 신청하는 경계복원측량, 토지분할측량 등을 대상으로 고시된 수수료의 30%를 감면한 금액으로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국민들은 약 20억원 가량의 수수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끝으로 지역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주민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올해 공사의 목표인 모든 국토관련 정보를 하나로 모아 제공할 수 있는 ‘국토정보플랫폼의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 지적측량 부분에서는 기본에 충실한 일처리와 친절한 소통정신을 바탕으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간정보 부분에서는 다양한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해 나가도록 하겠다. 항상 소통하는 공공기관, 투명하고 청렴한 LX가 되도록 전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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