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국방부가 경북 의성군과 군위군 모두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후보지로 ‘부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국방부는 26일 오후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실무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선정실무위는 군위군과 의성군이 각각 신청한 후보지 모두 이전부지로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박재민 국방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단체 인사 등 20명으로 구성된 선정실무위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론을 내렸다.

선정실무위는 주민투표 후 각 지방자치단체장이 유치 신청을 한 단독후보지와 공동후보지가 선정 절차와 기준에 부합하는지 등의 적정성을 검토했다.

지난 1월 주민투표에서 공동후보지(의성 비안·군위 소보)가 단독후보지(군위 우보)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군위군이 단독후보지만을 고수하고 있다.

선정실무위는 군위군이 주민투표 결과와 반대되는 후보지를 신청한 것은 합의된 기준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의성군이 신청한 공동후보지 역시 공동 신청을 해야 하는데 군위군이 신청하지 않았기 때문에 절차에 맞지 않다고 봤다.

선정실무위는 다음 달까지 의성·군위군 등 지방자치단체가 후보지를 협의해 다시 신청할 것을 권고했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부지는 다음 달 3일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주관하는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