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B2C 유통채널’ 낙점

가전+인테리어 통합구매 선호

연내 전국 80곳 출점 확대 박차

대형 가전마트인 LG베스트샵 한켠에 자리잡은 ‘LG지인’ 매장. [LG하우시스 제공]
대형 가전마트인 LG베스트샵 한켠에 자리잡은 ‘LG지인’ 매장. [LG하우시스 제공]

LG하우시스가 건축·인테리어자재의 ‘새로운 유통망’으로 대형 가전매장에 주목하고 있다. 홈리모델링은 물론 소규모 인테리어작업 때도 가전을 동시에 교체하는 고객층이 두터워졌기 때문.

이 회사가 운영하는 인테리어 브랜드 ‘LG지인’은 LG베스트샵을 벗어나 최근 일렉트로마트(이마트), 메가스토어(롯데하이마트)에도 입점했다. 전국 베스트샵 20곳에 이어 일렉트로마트 죽전점, 메가스토어 수원점에 LG지인 매장이 자리잡았다.

LG하우시스는 새로운 B2C 유통채널로 인테리어와 가전제품을 원스톱으로 구매할 수 있는 가전매장에 주목했다. 최근 코로나19로 주춤하긴 하지만, 고객들의 가전·인테리어 통합구매 의욕은 높은 편이다.

규모가 큰 홈리모델링 공사는 물론 소규모 인테리어작업 때도 가전제품을 동시에 구매해 디자인적 완결성을 추구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LG하우시스는 올해 이같은 원스톱 유통채널을 전국 80여곳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가전마트 내 매장들은 가전제품과 조화를 미리 살펴볼 수 있도록 실 주거공간처럼 꾸며져 있다. LG하우시스의 고단열 창호, 친환경 바닥재·벽장재, 인조대리석, 주방·욕실 제품과 TV·냉장고·세탁기·식기세척기·쿡톱 등이 함께 전시돼 고객의 선택을 돕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숍인숍 형태 인테리어매장에 대한 반응이 좋아 대형 가전마트로 입점을 확대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집콕생활 비중이 커지면서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가전과 가구, 소품, 인테리어자재를 통일적 시각에서 디자인하려는 욕구가 커져 이런 전략을 쓰게 됐다”고 전했다. 유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