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탄핵소추에 추미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1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참석해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발의된 것과 관련해 자신을 ‘핍박의 주인공’이라고 칭했다. 그는 “지금처럼 오로지 공정과 정의에만 집중하겠다”며 부동산과 관련한 발언을 이어갔다.

추 장관은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핍박’의 주인공으로 저를 지목하며 탄핵소추가 발의됐다”고 전했다.

추 장관은 “부동산이 서민의 인생을 저당잡는 경제시스템, 이것은 일찍이 토건세력이 만들어 놓은 것이다. 문재인 정부의 국토부가 만든 것이 아니다”라며 문재인정부 책임론에 반박했다.

그는 “처음 몇억을 가지고 경매 부동산을 낙찰받고 그 부동산을 담보로 저축은행에서 대출받아 잔금을 갚고 수십억 시세차익을 남긴 후 아파트 개발 부지로 팔았다는 부동산 성공 스토리를 우리는 익히 들어 알고 있다”며 “그걸 부러워하고 그 대열에 참여한 사람과 또 참여하고픈 사람은 아파트 가격이 내리기를 원치 않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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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탄핵소추에 추미애
추미애 법무부 장관 페이스북 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