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세 혜택 축소…6월 대비 28%↓
아우디 e-트론 전년比 1100배 증가
지난 7월 수입차 신규 등록 증가세가 1%대로 급감했다. 자동차 개별소비세 헤택 축소에 일부 브랜드의 물량 부족이 겹친 결과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 증가한 1만9778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월(2만7350대) 보다는 27.7%나 감소했다. 지난 6월 등록 증가폭이 지난해 동월 대비 41%에 달했던 점을 감안하면 증가세 둔화가 뚜렷하다. 1~7월 누적 등록대수는 전년 동기(12만8767대)보다 14.9% 늘어난 14만 8014대로 나타났다.
임한규 KAIDA 부회장은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일부 브랜드 물량부족과 개소세 인하요율 변동으로 6월보다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7월부터 승용차 구매시 개별소비세 인하폭을 7)%에서 30%로 축소함에 따라 개소세율은 1.5%에서 3.5%로 높아졌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5215대로 부동의 1위를 고수했다. BMW와 아우디가 각각 3816대와 2350대로 뒤를 이었다. 아우디의 경우 디젤 게이트 여파로 단 2대를 팔았던 지난해 7월보다 판매량이 1100배 넘게 늘어났다. 지난달 출시한 전기차 ‘e-트론 55 콰트로’ 모델이 고급스러운 주행질감과 최첨단 기능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394대가 판매된 영향이 컸다. e-트론은 전기차로서는 유일하게 베스트셀링카 10위 안에 포함됐다.
한편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링 모델은 844대가 등록된 메르세데스 벤츠 E 300 4MATIC으로 나타났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 161대(51.4%) ▷디젤 5602대(28.3%) ▷하이브리드 3375대 (17.1%) ▷전기차 630대(3.2%) 순이었다. 원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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