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동서식품이 ‘대장균 시리얼’ 논란으로 뭇매를 맞으면서 주가도 급락했다.

지난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대장균군이 발견된 동서식품의 시리얼 제품 ‘포스트 아몬드 후레이크’의 유통·판매를 잠정 금지한 데 이어 ‘그래놀라 파파야 코코넛’ ‘오레오 오즈’ ‘그래놀라 크랜베리 아몬드’ 등 3개 품목에 대해 추가로 유통·판매를 잠정 금지한다고 밝혔다.

동서식품은 대장균군 시리얼 논란이 발생하기 전날(13일) 2만1950원에 거래되다가, 파문을 빚은 14일 2만1200원으로 750원 가량 떨어졌다. 15일 오후 3시에는 2만1450원을 기록해 사건이 불거지기 전과 비교해 500원 가량 하락했다. 한편 대장균 시리얼 논란에 동서식품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시리얼 제품의 자가 품질 검사 결과 대장균군이 없다고 판명된 제품만 출고해 판매해 왔다”며 “문제가 제기된 제품에 대해서는 식약처로부터 공식 통보를 받은 뒤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겠다”고 해명했지만 여론은 싸늘하기만 하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동서식품에 대한 불매운동까지 논의되고 있다.

검찰은 동서식품이 자가 품질 검사 중 부적합 제품이 발견된 사실을 알면서도 정상 제품에 부적합 제품을 섞어 판매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며 하드디스크 등 압수물 분석 작업과 동시에 공장 관계자 등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